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일 공단로비에서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새생명돕기 '사랑의 새생명탑 만들기' 캠페인 점등 및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직원들이 모은 성금 700만 원을 전달하는 모습

이번 성금전달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이하 새생명센터)와 9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1,000여 명이 모은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성금은 개인별로 나눠준 종이저금통이 개인들이 직접 모금해 캠페인 종료후 공단 로비에서 모금함을 탑으로 쌓아올려 점등 및 전달식을 개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으며 이날 모여진 성금은 새생명센터를 통해 소아암·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의 '완치와 새생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용달 이사장은 "산업인력공단 모든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5만여 명의 어린이가 소아암·백혈병 등의 난치병으로 힘겹게 투병생 활을 하고 있다"면서 "매년 1500여 명의 소아암 어린이가 새롭게 발병되는 실정이라며 인력공단의 사랑과 정성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소아암은 주위의 관심과 의료진의 노력 그리고 환아 자신과 가족들의 사랑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나 고액의 진료비로 인해 시기를 놓치는 저소득가정의 소아암 어린이들이 많아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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