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거나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2006 장애인고용사업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업주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단체사진.

이번 행사는 장애인 고용시 애로사항에 대한 사업주들간 사례발표를 통해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체 표창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주 관심 유도 및 장애인고용 독려를 위한 것.

우수사업체표창로는 비클시스템, 박인자 전통자수연구원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고협 김광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업주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고용문제와 관련된 제반 문제점 도출 및 대안을 모색하여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운영상의 애로 사항이 있으시면 기탄 없이 발표해 줄 것과 장애인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화국토개발 김흥수 주임 외 장애인 고용업체들은 장기근속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으로 "장애근로자들의 불편과 부족부분을 찾아 적성에 맞는 일을 맡기고 급여, 근무시간 등 근로조건을 장애의 유무로 판단해 차등을 두는 것이 아닌 똑같이 통일하면 장애인 근로자들의 불만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며 "처음 고용조건을 확실하게 인지시키고 급여책정 기준 및 인상요인 등을 충분하게 설명해 서로 합의 하에 고용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내가 근무 할 수 있는 회사라는 비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수사업체 공로상을 수상한 박인자전통자수연구원 대표의 모습.

한편 장고협 직업재활팀 신명숙 씨는 "장애인들은 장애로 인한 어려움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취업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장애인의 고용안정은 단순한 외형적 취업률의 증가보다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무를 통한 만족감을 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장애인 고용안정 및 촉진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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