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종합복지관의 개인 및 기업 후원자들이 저소득 가구 연탄나누기 봉사에 참여 연탄을 나르고 있다.

김치 한 포기와 연탄 한 장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바꾸고 있다.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1월 25일부터 개포동과 포이동 지역의 아파트, 단독주택, 무허가 집단 지역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조부모 가정의 아동들에게 김장김치와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의 말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방문하는 가족이 없고 이웃과의 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소외되고 방치된 경우가 많고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기본 의식주도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장을 담그는 자원봉사자들, 가족이 없고 이웃과의 관계가 없는 저소득층의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복지관은 기업 및 개인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김장김치를 11월 25일과 12월 7일, 개포 1∼4동내 저소득 214가정에 지원했고, 12월 19일에는 구룡마을 수급권자 142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일부터 구룡마을내 210가정에 200장씩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김장김치 및 연탄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가정에 동절기 월동준비에 따른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줄
이고 정서적인 소외감을 감소시키고자 기획된 이번 나눔 행사는 기업의 사회공헌팀 및 지역사회 주민들의 후원이 모인 결실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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