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지난 12일 사회복지법인 (사)더불어사는 사회가 운영하는 포천노인복지센터와 함께 독거노인들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최경훈 기자>

 
이웃사랑캠페인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한국 최초의 손보사인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이하 메리츠화재)가 최근 포천지역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행사를 펼쳐 훈훈한 사회의 온정을 전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2일 사회복지법인 (사)더불어사는 사회가 운영하는 포천노인복지센터와 함께 포천지역 독거노인들이 겨울은 지내는데 필요한 생필품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메리츠화재 직원 40여명은 행사 당일 아침부터 서울 우이동에 위치한 회사연수워에 모여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보다 신선한 김치를 제공한다는 일념아래 김장김치를 담그는 분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준비된 김장김치 싣고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한 메리츠화재 직원들은 5~6명씩 팀을 구성(팀당 16개 가정방문)한 후 포천노인복지센터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 아침에 담군 김장김치 10kg과 내복 1벌, 쌀 10kg, 귤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메리츠화재 봉사팀은 포천감리교회로 지역 어른신들을 초청, 떡국을 끓여들이고 식사를 수발하는 등 지역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따뜻한 시간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메리츠화재 직원들의 방문을 받은 한 독거노인은 “겨울나기가 해를 지나면서 더 힘들어져 가는데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있어서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수 있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메리츠화재의 윤태원 전무는 “소외된 독거노인들에게 물품과 정서적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한 일이 이렇게 큰 감동을 내게 줄줄은 몰랐다”며 “큰 도움은 아니지만 우리의 이번 행사가 추운겨울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항상 물품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전해 어려운 분들이 우리와 함께 하는 동안만이라도 사회의 따뜻함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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