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노인과 임산부는 시영주차창 이용 월 정기권을 우선발행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65세 노인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 우대·임산부 배려 주차정책'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영주차장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위치해 월초 정기권 접수시 접수 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시영주차장(60개소 - 9,938면) 정기권 먼저 발행을 조치토록 했다.

또 지금까지는 각 주차장별로 정기권 발행을 제한하거나 일정수준만을 발행함에 따라 일부 정기권을 발급받지 못하고 시간주차로 납부해야 했으나 65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에 대해서는 이러한 제한없이 정기권을 발행키로 해 지하철 환승 목적시에 할인혜택도 쉽게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비록 이번 조치가 노인과 임산부들에게 만족할 만큼의 커다란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르신 우대, 임산부 배려를 위한 서울시 주차정책의 일환"이라밝혔다.

신청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신청방법은 인터넷 신청이나 직접방문 신청을 해야 하고, 노인은 주민등록증 제시로, 임산부는 육안이나 병·의원 진단서 등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