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농아인협회 새 회장에 변승일 후보(한국청각장애인예술협회장)가 당선됐다.

변 당선자는 23일 단양 대명콘도에서 치러진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선거에서 투표대의원 439명 중 202표를 획득, 96표를 얻는데 그친 2위 안세준 후보(전 한국농아인협회장)를 106표차로 누르고 차기 회장으로 뽑혔다.

3위는 오원국 후보(53표), 공동 4위 주신기. 윤우중 후보(각 30표), 6위 진홍장 후보(21표)이며 기권 3표, 무효 4표였다.

한편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 후보가 2차 결선투표를 치뤄야했으나 큰 표차로 밀려난 안세준 후보가 사퇴, 결국 변승일 후보가 당선됐다. 

변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를 지지해준 대의원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많는 지도편달을 당부한다.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친 다른 후보들도 모든 것을 잊고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6명의 후보 중 가장 개혁적인 변 후보의 당선으로 한국농아인협회 뿐 아니라 앞으로 장애인계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양/ 이지현 기자>

정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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