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희망2007 사랑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장애인종합체육시설 건립지원과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저소득층 불임부부를 지원하는 등 사회문제에 대해 기금을 모으는 시간을

"희망2007 사랑나눔음악회"는 국악, 재즈, 클래식의 세 가지 음악이 어울리는 "삼색(三色) 나눔 음악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렸으며 삼색은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 현장을 지원해 기부자와 사회복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공동모금회',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사랑을 나누는 '사회복지 현장' 등 세 곳이 어울린다는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 전경련 회원 기업들은 지난해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1,271대를 기탁한 데 이어 장애인종합체육시설 건립지원과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저소득층 불임부부를 지원하는 등 사회문제에 대해 기금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모금회 관계자는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지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종합체육관, 보조체육관, 대운동장, 생활관 등의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저소득층 불임부부를 위해 불임 검사비, 인공시술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모금캠페인을 펼치게 된다"고 설명하며 그동안 13만 쌍의 저소득 가정 부부는 아기를 갖고 싶어도 비싼 의료비로 인해 인공시술이나 검사를 받지 못해왔다고 불임부부들의 실정을 덧붙였다.

한편 "삼색(三色) 나눔음악회" 는 주제에 따라 1장 진실된 나눔, 2장 실천을 통한 행복, 3장 온누리에 펼쳐진 사랑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KBS 국악관현악단의 '판' '신모듬', 전제덕의 하모니카 '편지' '우리 젊은 날', 강은일의 해금 '추상', 바리톤 임성규의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김원정의 'Don't cry for me Argentina', 안숙선의 판소리 '범피중류'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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