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보건복지부가 진행했던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대회가 20일과 21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복지부는 노인일자리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된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 시도는 인천광역시, 시·군·구별 최우수 기관은 서울시 도봉구가 선정돼 수도권 지역의 높은 성과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는 각각 우수 시·도로 서울시 도봉구를 제외한 15개 시·군·구는 우수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사업프로그램에 따른 개별 우수기관 선정에는 공익형 일자리 수행기관 3개, 교육형 일자리 4개, 복지형 일자리 5개, 자립지원형 일자리 7개 기관이 선정됐고, 시니어클럽 3개 기관과 대한노인회취업
지원센터 4개 기관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결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공익형이었으며 내년도에는 공익형의 비율이 줄고 복지형의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평가결과 발표를 통해 2006년도 사업이 양적 목표 달성과 함께 노인일자리사업의 생산성을 강화하는 등 질적 수준 향상에도 기여했음을 전달했다.

따라서 정부가 임금(월 20만원, 7개월)과 관리비용을 지원해 창출한 일자리는 11월 말 현재 총 8만3천여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복지형 일자리의 경우 10%(4,580개)에서 21%(17,770개)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익형 일자리의 경우에는 2005년도에 65%(31,100개)에 비해 2006년에는 57%(47,400개) 수준으로 축소됐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노인일자리 지원규모를 11만개로 확대하고 수행기관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업수행체계 강화 계획"을 밝히며 노인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노-노케어 등 복지형 일자리의 비율은 확대될 예정이고, 공익형 일자리의 비율은 축소될 거라고 전달했다.

또한 32개의 시장형 일자리프로그램을 선정, 초기사업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시장형 일자리에 대한 활성화방안도 함께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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