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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우리가 원하는 복지사회 이루는 한 해(年)
심재원 기자 | 승인 2007.01.02 11:47

김종래 본지 발행인

2007년 정해(丁亥)년의 새해를 맞아 독자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해 말 우리는 3천억달러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 나라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대외적인 성과와는 달리 우리 국민들의 생활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힘겨운 생활고를 감내해야만 하는 세월의 연속일 뿐이었습니다.

특히 국내 복지정책과 관련해 그나마 희망의 빛을 제시했던 정부와 정치권도 대선을 대비하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민생보다는 정당의 당리당락을 우선시 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사회복지계에 희망을 준 것이 있다면 5.31지방선거를 통한 사회복지사 출신들의 정치참여, 장애인과 노인들의 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도울수 있는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출범, 국제장애인권리협약의 UN총회 통과 등 몇 가지 정도일 것입니다. 결국 여전히 많은 문제들을 남긴 한 해였습니다.

올해 사회복지계는 과거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과 노인수발보험법이 2월 국회에서는 재정될 것으로 보이며, 노인복지를 책임질 노인복지청의 설립 또한 구체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장애인종합지원대책’ 본격 시행과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의 설립이 추진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경제인협회의 약진 또한 기대되는 등 우리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올 한해 사회복지계를 뒤흔들어 놓을 사건은 대통령 선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간의 정치권 선례를 보면 대선을 앞둔 각 정당들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허위 공약들을 난발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분홍빛 희망뿐인 공약들이 사회에 넘쳐나게 될 것이 분명하고 우리 사회복지계도 그 여파로 인해 혼란과 위기상황이 초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옛말에 ‘위기는 곧 기회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의 대선을 오히려 사회복지 발전에 이용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간 풀지 못한 사회복지계의 오랜 숙원들을 풀 수 있는 기회로 대선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복지관계자들이 하나되어 나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정부에 원하는 복지는 관심이며, 우리가 진정 원하는 복지사회는 힘겨워 쓰러진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힘을 줄 수 있는 환경, 이를 바탕으로 서로가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아닐까 합니다. 올 한해 우리는 이런 사회를 만들 기회의 해로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 바탕에 저희 복지연합신문이 함께 할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지난해 보내 주신 애정과 사랑, 그 사랑에 감사드리며, 저희는 변함없이 국내 복지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나다. 올해에도 끊임없는 애정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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