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정보화 제전에서 참가 노인이 인터넷을 이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최경훈 기자>

60세 이상 노인중 단 7%만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연구보고가 나와 고령 사회, 노인복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공 대상자인 노인들의 인터넷 교육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언론재단은 '노인과 미디어'라는 연구서를 통해 60세 이상 노인 6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7%만이 지난 1개월간 인터넷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가정에 컴퓨터가 있는 이들은 약 43%, 이중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사람은 31.3%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하루평균 사용시간 2시간 이상인 경우는 약19%에 불과했고 1시간 미만이 5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구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게 노인의 복지를 위해서는 보편적 서비스의 제공이 말그대로 보편성을 띄는 것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제언했다.

그밖에도 전체 조사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서비스별 이용률에서 △게임 △e-mail △인터넷 신문보기 △음악감상등은 4%미만의 수치를 보였고 교육이나 동호회 활동, 뱅킹, 메신저 이용 비율은 1%이내를 기록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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