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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복지대통령’ 탄생을 기대합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김득린 회장
진선미 기자 | 승인 2007.01.03 14:37

한국사회복지협의회김득린 회장
 정해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복지연합신문 독자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지난 한 해 동안 홀로 사시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 저소득층 여성가장,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 시대의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힘겨운 생활고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빈곤의 그늘이 더욱 짙게 드리워지며 긴 그림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은 빈곤의 그림자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실의와 절망의 나날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정부가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빈곤층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거세게 몰아쳤던 부동산 가격의 폭등은 집 없는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더욱 멀게 했습니다. 서민들이 한 푼 두 푼 저축을 하며 내집갖기를 꿈꾸는 동안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내집마련을 아예 포기하는 심리적 공황상태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가슴을 짓누르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정치권은 민생을 돌아보는데 소홀했습니다. 빈곤층의 삶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 서민들이 내집 마련을 포기할 때 그 어디에서도 대책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정치권은 ‘내 편’과 ‘네 편’으로 갈라져 싸우기만 했습니다. 대책없는 정부에 대한 실망,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에 대한 분노가 새해에는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복지연합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튼실한 사회복지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그것을 실현할 후보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복지공약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통령 선거가 됐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 줄 ‘복지대통령’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서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줄 ‘서민대통령’이 선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새 아침을 맞아 우리 모두 ‘복지증진’ 결의를 새로이 하여 함께 달려 나갑시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해 뛰어 갑시다. 그리하여 올해가 기쁨과 보람으로 충만한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복지연합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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