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에 참석한 YOU모니터단이 선서를 통해 노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 참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최경훈 기자>

대한은퇴자협회(KARP)는 3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청년과 장노년으로 구성된 YOU모니터단 발대식을 갖고 노령화 이슈를 날카롭게 모니터할 준비를 마쳤다.

약 100며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YOU모니터단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노령화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청장년과 노년세대로 구성, 3일 발족 후 모니터교육, 삼세대 캠프, 소그룹 토의, 연구보고서 발간등을 통해 노령화 이슈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세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사말을 통해 노인스스로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 <사진/최경훈 기자>

노령화와 함께 논란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연금과 장기요양보호, 주거환경 및 은퇴문화, 노인일자리등 노령화 이슈에 대해 팀별 연구과제를 정해 연구 보고회를 발표하는등 대안과 실천적과제를 수행할 모니터단은 감시와 비평에 있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은 동원하고 체계적인 팀웍으로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제도 및 정책개선을 만들어 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발대식에서 대한은퇴자협회의 주명룡 회장은 "한국사회에서 노령화 문제를 빼놓고는 국가 경영을 생각할 수 없는 오늘에 이르렀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들의 좀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노령사회의 주요 인구 그룹인 노인들이 사회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갈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OU모니터단은 독수리와 같은 매서운 눈으로 정책과제를 지켜보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 나가겠다는 의미로 독수리눈을 심볼로 정하고 심볼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모니터단의 취지를 낭독, 대표단 선서를 통해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이날 대한은퇴자협회는 5주년 창립을 기념해 경기남양주와 전남여수, 광주광역시에 3개의 지역본부를 발족했다. 경기남양주는 김원춘씨가 전념여수는 서양수씨가, 광주광역시는 안익현씨가 각각 지부장으로 임명됐으며 본격적 활동을 예고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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