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결혼정보 회원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업자가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결혼정보업 표준약관' 개정안을 2006년 12월 22일 심사·승인했다.

결혼정보업 표준약관 개정은 2005년 7월 29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결혼정보업 회사에 신체장애를 결혼에 부적합 또는 결격사유로 규정하고 장애인에게 회원가입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약관에 대하여 시정을 권고함에 따라 결혼정보회사 협의회가 2005년 8월 30일 표준약관 개정 심사청구를 해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표준약관 개정으로 "약 246000명으로 추정되는 20세 이상 미혼 장애인의 배우자 선택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전반적인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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