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과천 경마공원 주차장에서 농어촌 등 복지사각지대에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합차와 경승용차를 포함한 재가복지서비스 차량 420대를 전달한다.

이번 복지서비스차량 지원사업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로부터 공모를 받아 지원하는 것으로, 1일 2100여명, 연간 50만명에게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 학습도우미 △방임아동 보호 △가정폭력피해 여성·외국인 노동자 방문상담 및 응급구조 등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 농어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현재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은 29%로 특히 군단위 농어촌 지역의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도 9.3%에 이르는 등 전국평균 4.4%의 두 배가 넘고 있다.

그러나 기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미설치지역이 68개 군으로 전체 미설치 지역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복지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강기정 국회의원,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필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총장, 수행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재가복지서비스 차량 지원을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복지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복이 넘치는 정해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공동모금회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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