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정해년 새해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장애인총연맹 2007 장애인계 신년인사회 개최.<사진/ 최경훈 기자>

11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07 장애인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2007 희망을 말한다' 영상물 상영, '연대와 협력의 포옹' 순서를 마련 참석자들간의 포옹의 시간을 마련해 서로의 협력을 다졌다.

연대와 협력의 포옹의 시간  Free Hug

이날 한국장총 김성재 대표는 신년인사를 통해 "새해에는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작은 소망을 나눠보고 싶다. 지난해보다는 더 평등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UN 장애인권리협약이 비준된 현재 상황에서 장애인계는 반듯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올해 최대의 화두로 논의되고 있는 장애인차별급지법 국회통과와 대선 장애인 정책개발에 관련해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은 신년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관심과 소망으로 꼭 이뤄야할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이루지 못했다"며 "올해에는 장애인차별급지법, 장애인 복지법, 장애인지원교육법 등 장애인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법적 제도를 만드는 일이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새롭게 다짐했다.

(주)E1 장애인복지기금 전달

특히 주식회사 E1은 지난 2006년 한 해동안 장애인 고객이 계열 충전소 이용 시 리터당 0.5원씩 적립한 9000만원과 E1의 정성으로 모아진 1000만원을 보태 총 1억원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는 E1의 2005년 기금은 공중이용시설의 장애인 접근 개선을 위한 맛집, 멋집, 함께하는 집 연구 및 책자발간사업과 장애인정보집 발간, 전국장애인복지수준비교 연구사업에 사용되었으며 2006년 기금은 생계형 차량을 운전하는 장애인의 운전편익과 사고예방을 위한 네비게이션 보급사업, 빈곤 장애인 문제발견을 위한 계측사업 등에 사용되어 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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