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백범기념관에서는 한국핸드바이크연맹 창립식이 있었다.

장애인의 접근권이 용이해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핸드바이크가 연맹 창립식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좀더 보급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핸드바이크연맹(이하 연맹)은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회장과 임원선출 마쳤다. 이로써 한국핸드바이크연맹은 회장과 부회장을 비롯, 6명의 이사진과 2명의 감사를 이끌고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둥지를 틀게 됐다.

한국핸드바이크연맹 임통일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회장으로 추대된 임통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과 자존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의 한 종류로 핸드바이크가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에는 아직 핸드바이크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이든 비장애인이든 레포츠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라고 전했다. 또 "전국에 핸드바이크 선수권대회 및 경기대회를 통해 선수 양성을 도모하고 장애인도 충분히 해낼수 있다는 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핸드바이크란 발로 패달을 밟을 수 없는 장애인들이 손을 이용해 주행에 용이하게 만든 삼륜 자전거지만 아직 보급률이 낮아 구입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창립식에 함께한 참가자가 핸드바이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연맹은 지난 2005년 10월 핸드바이크 동호회 창립을 시작으로 2007년 1월15일 연맹으로 본격 출범하게 됐으며 오는3월1일 체력단련식을 개소해 보급에 나서고 4월17일 제1회 코리아 핸드바이크 챔피언쉽을 용인 삼성애버랜드 자동자경주대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6월14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핸드바이크 대회에 선수 2명을 파견할 계획이며 오는 9월까지 동호인 100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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