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겨울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에 중증장애인들이 도전한다.

사회복지법인 에이블복지재단는 강원도 평창군 소재 보광휘닉스파크에서 20일과 21일 양일간 다리가 절단된 중증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2007년 장애인 스키·스노보드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2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하며 특히 스키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의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서울의지의 후원으로 하지(다리)가 절단된 중증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스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에이블복지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을 위해 고려된 체육시설 내지는 문화시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적 관심도 미비했다"며 "장애인들이 신체단련을 통해 장애가 고착화되는 2차 장애를 예방하고 적극적인 사고와 사회참여의식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스포츠활동이 장애인들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스키캠프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

또한 1박 2일로 개최되는 이번 스키캠프는 중증의 장애인들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다양한 경험을 교류하며 우정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비롯하여 장애인스키강습 국제자격을 가진 전문가의 스키 및 스노보드강습과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과 조를 이루어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간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02-7942-108번으로 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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