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지난해 노인 10여명의 궁·능관람안내 지도위원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 24명의 추가 선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측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취업을 희망하는 건강한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이 같은 채용 결과가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이를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올해는 70세이상 고령자를 전국의 궁·능관람안내 지도위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이미 10명을 채용한바 있는 문화재청은 올해 24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며, 특히 지난해 실시한 만 70세 이상의 응시연령을 법정경로우대 연령으로 하향 조정해 줄 것을 원하는 많은 의견에 따라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응시원서는 오는1월22일부터 1월31까지 약 10일간 제출가능하며 근무희망 궁·능에서 방문과 우편접수, 이메일 접수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험방법은 응시결격자를 제외한 응시자 전원에 대한 면접시험으로 진행하고 시험장소는 근무희망 궁·능 지역으로 계획됐다.

선발된 인원은 소정의 교육을 받고 해당 궁·능에 배치되어 관람객 질서유지 계도, 관람객 입장시 관람권 확인업무 보조 및 문화재지역 환경정화 작업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응시원서 접수 등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http://www.cha.go.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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