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63빌딩 체리홀에선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가 있었다.

노인복지시설관련 4개 단체들은 22일, 63빌딩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협력만이 노인복지향상을 위한 지름길이라는 뜻을 함께 했다.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로 구성된 4개 단체를 대표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경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노인의 인권증진과 참여복지 실현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함께 모으게 됐다"라며 "올해를 노인복지의 기초를 다지는 해로 만들기 위해 4개 단체는 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노력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하는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김용현 본부장(왼), 열린우리당 김춘진의원(가운데),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오른).

인사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본부 김용현 본부장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9.5%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기본 시책을 마련 중이며 따라서 노인복지정책의 재정 역시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상태"라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됐는데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과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 한국은행 남상덕 감사, KT&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 (주)아이아방송네트웍스 실버 TV 노태훈 대표,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 교보생명보험(주)이 각각 선정됐다.

열린우리당 김춘진의원은 "고령 사회를 먼저 경험하고 있는 일본이 단합이 우리보다 잘 이루어진다고들 하는데 오늘 이자리에 와보니 4개단체가 하나로 뜻을 모으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도 일본 못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처럼 우리 모두가 단합을 할 때 한국노인복지정책이 잘 정착할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고,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4개단체의 단합된 모습은 앞이 보이지 않는 내눈에도 아름다워 보인다"며 "무엇보다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공익이사제와 노인복지예산의 지방이양 문제는 개선돼야 하며, 노인복지와 관련돼 이곳에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이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4개 단체는 시설이용노인의 권익을 증기하기 위해 공동정책을 개발하고 협회간 정보교환을 통해 협력하는 방안을 추구하며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단체연합회를 결성할 계획이다.

참석한 협회장들과 회원, 국회의원과 내외빈들이 단체간 합을 희망하며 릴레이 악수를 청하고 있다.

한편 참석한 각 협회 단체장들과 회원들은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릴레이 악수 시간을 갖고 화합의 아름다움을 몸소 보여줬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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