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부천지점고객만족팀(이하 고객만족팀)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장애인 스스로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주말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야외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찾아가는 주말 문화체험'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외식하기, 영화관에서 재미있는 영화보기, 민화교실에서 부채만들기, 원미산 벚꽃 피크닉가기, 버스·지하철 함께 타보기, 금속공예교실 이용하기 등등 재미있고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월1회 이상 진행된다.

특히 지난 1년 간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진경훈(25세,정신지체3급)군은 부천전통공예체험관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핸드폰줄을 어머니에게 선물해 주는 등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KT부천점에 근무하는 김유동씨는 "벌써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KT사회공헌 특화프로그램으로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사회선배로서 장애인들과 직장생활경험도 함께 나눌 수 있고 사내에서 인기만점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만화교실에서 부채만들기와 핸드폰 줄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현주 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훈련생들은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가 충분히 자극되고 있으며 비장애인과의 파트너십 활동은 조직문화를 익히고 사회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길 바랐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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