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장향숙의원, 한나라당 정화원의원, 민주노동당 노회찬의원은 29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2월 임시국회 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여,야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의원들은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은 시설과 가정에 갇혀서 사회와 격리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기본적인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워 자살한 장애인, 편의시설의 부재로 인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장애인,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고도 10만원밖에 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장애인 차별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에 보다 실질적인 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장애인차별 금지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속히 제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들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3당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장차법 제정을 촉구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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