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9일 신년하례회를 갖고 장애인 인권쟁취를 위한 한해를 다짐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29일 국민일보빌딩 메트로홀에서 2007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전동휠체어 144대를 서울시 거주 저소득층가정의 중증지체장애인 및 뇌병면장애인에게 전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연맹,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한국산재노동자협회로 구성됐고 장애인 당자자주의라는 이념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과 활동보조인 지원사업 등 장애인계 현안에 대해 투쟁과 정책제안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통일 상임대표는 9월 예정된 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과 장애인차별금지법등과 같은 법개정 보장, 대선을 통해 장애인 정책마련을 위한 활동 주력, 지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결성등을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는 희망과 더불어 결의와 용기를 다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전달했다.

적어도 법률적으로는 불평등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며 장애인법제정 노력을 전달하고 있는 민주당 손봉숙 의원

또한 참석한 민주당 손봉숙 의원은 "장애여성의 보호와 장애아동의 건강권,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접근권등과 관련한 법안들이 올 해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장애인들이 적어도 법률상으로는 불평등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노길상 장애인정책관도 자리에 참께했는데 정부정책 역시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투자전략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람의 가치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욕구충족이 높아져야 하며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관련단체장들과 한나라당 정화원의원, 민주당 손봉숙의원, 이정관 서울시 보건복지국장, 노길상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관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한편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전달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증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에게 144대의 휠체어가 전달됐다.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서울지역 거주 저소득 가정의 중증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에게 144대의 전동휠체어가 전달됐으며 안성빈씨와 이성근씨, 신유경씨가 대표로 참석, 휠체어 전달 증서를 받았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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