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펼쳤던 희망2007이웃사랑캠페인이 목표액 1614억원 1%(15억원)부족한 1599억원으로  6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월 31일 서울광장 사랑의 온도탑앞에서 62일간 펼쳤던 '희망2007이웃사랑캠페인'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금회는 사랑의 체감 온도탑 위로 "나눔의 365일, 행복온도 365도"라고 적힌 대형 에드벌룬 메시지를 띄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했던 우리사회 나눔온도를 알리며  공동모금회 직원들 50여명이 "이웃사랑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희망풍선과 빨간 열매풍선을 가득 들고 시민들의 나눔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랑의 체감 온도는 아쉽게도 온도탑이 세워진 이래 처음으로 100도를 도달하지 못한 99.1도를 가리키게 되었다. 그러나 이 모금액은 잠정집계한 것으로 최종 모금 집계는 전국에 비치되어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개봉해 마무리하는 2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희망2007캠페인의 1,599억원은 희망2005캠페인 1,186억원, 희망2006캠페인 1,579억원에 이어 3년 연속 1천억원 이상 모금을 달성한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민간성금 규모로 최고였던 1,579억원보다 20억원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 나눔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인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16개 지회 중 모금총액으로는 서울(133억2천만원), 경기(88억5천만원), 경북(62억), 충남(55억5천만원), 부산(48억3천만원), 전남(42억5천만원) 순으로 모금됐으며 목표 달성에서는 강원지회가 16억원 목표에 24억5천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체감온도 153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올렸다.  

한편  신필균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나누는 우리 국민들의 이웃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힘든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 시민들의 나눔에 감사 드리고 소중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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