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이홍구 선수의 경기 모습.<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9회 쿠알라룸푸르 아·태장애인경기대회 남자 휠체어양궁 리커브 부문 결승전에서 자신의 종전 세계신기록(113점)을 갱신(114점)하며 금메달을 땄던 이홍구선수(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가 스포츠조선 선정 제1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한국스포츠를 세계무대에서 크게 빛냈거나 국내 스포츠발전에 업적을 쌓은 우수선수와 지도자, 단체, 공로자, 그리고 우수장애인선수상 등 모두 8개 부문에서 엄선된 11명의 수상자(팀)에게 총 1,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홍구선수가 이번에 상을 받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과거 특별상이라는 명칭 아래 장애인선수에게 간헐적인 시상을 해왔으나, 지난 2004년(시상 2005년 2월)부터 장애인체육의 전문성과 기여도를 인정해 '우수장애인선수상'으로 정식 지정되어 우수장애인선수에게 시상해 왔다.

역대 수상자로는 사격 허명숙(2004), 수영 김진호(2005)가 역대 수상자 등이 있다.

수상자 명단  
△우수장애인선수상 : 이홍구(양궁) △최우수선수상 : 공동수상 박태환(수영),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우수선수상 : 남-장선재(사이클), 여-남현희(펜싱)  △우수단체상 :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하키팀 △우수지도자상 : 노민상(수영)　△신인상 : 신은철(조정), 유소연(골프) △공로상 : 정현숙(도하 아시안게임 선0수단장) △인기상 : 인기투표 진행 중 2월 4일 확정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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