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재단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한달 '사랑 가득! 희망에너지'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불우이웃 719 가정에 총 1억원의 난방유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왼쪽 민지 할머니와 오른쪽 한국복지재단 경기지부 도기옥 부장<사진/ 한국복지재단>

캠페인은 우편엽서로 제작된 사랑의 카드가 전국 오일뱅크 주유소로 배포되어 난방비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추천 받았으며 총 1,000여 건의 접수된 사연들을 한국복지재단이 개별 실사해 '사랑의 난방유' 캠페인을 통해 난반유를 전달받았다.

전라북도 익산에서 생활하며 오른쪽 팔이 마비된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76세의 이치성 (가명) 할아버지와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할머니 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난방비를 지원 받으면서 "겨울 난방비를 걱정했는데, 올 겨울 만큼은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담당했던 한국복지재단 한승태 사회복지사는 "불우이웃들은 겨울이면 난방비 때문에 매번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올 겨울은 춥지 않게 우리 이웃들이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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