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고관철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장애인당사자에 의해 결정되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장애인자립생활 이념이 도입된지 10년이 흘렀다.

지난 10년동안 전동휠체어, 그룹 홈 등 자립생활을 접하게 된 장애인의 수도 증가하고 있으나 자립생활센터가 지역 내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인 부분이 미흡한 상태다.

또한 자립생활센터조차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적절히 갖춘 센터는 찾아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5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가 출범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고관철 회장은 25일 열린 출범식에서 "장애인당사자에 의해 결정되는 자립생활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강조하고 "장애인자립생활서비스의 양적인 증가 뿐만 아니라 질적향상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자립생활센터연합회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장애인자립생활서비스의 양 뿐만아니라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익섭 상임대표와 서울시 이정선 의원 등이 참석, 출범식을 축하하고 앞으로 장애인자립생활 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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