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지방장애인도 서울의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시각 및 신장장애인은 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3월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 복지건강국은 "장애인콜택시 운행 초기에는 1일 평균 300~400명에 불과했으나 작년 연평균 1일 623명으로 이용객이 대폭 늘어 이용대상을 '1, 2급 모든 중증장애인'에서 '1, 2급  지체장애인'으로 제한한다"며 "1, 2급 시각 및 신장장애인은 노원장애인심부름센터의 차량을 증차해 이용하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한 그동안 이용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던 지방 및 외국휠체어장애인도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들의 불편을 줄게 됐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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