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인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자유로운 시간들을 쪼개어 사회봉사활동에 나서서 눈길을 끈다.

부산정보대학 치위생과는 13일부터 덕천보건지소와 공동으로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사업은 매주 1회 장애인 2가구 방문, 매월 1회 복지관 방문을 통해 연중 실시하며  부산정보대학 치위생과 재학생 60명이 참여한다.

곽은송(치위생과 1학년)양이 올바른 칫솔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보건사업에는 신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와 관내 장애인 복지관에 대한 방문 구강검진 및 치면세아(스켈링), 불소도포 등의 다양한 보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구강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교육과 장애인들의 바른 구강건강습관 유도와 예방서비스도 함께 병행한다.

부산정보대학 최정미 교수는 "건강한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인데 상대적으로 구강보건에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들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학생들이 발벗고 나섰다"며 "연중 실시하는 활동으로 현장실습의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더불어 사는 사회의 참교육 실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대학은 지난 9일 호텔조리과 재학생들이 북구 화명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직접 만든 요리를 제공했으며 전기자동화과 학생들이 독거노인 10가구를 방문하여 오래된 전기배선과 전등을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학과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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