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17일 사내 복리후생카드 잔여포인트를 모아 쪽방 거주자들과 함께 설연휴를 힘겹게 보낼 노숙인들에게 비타민, 생필품 등이 담긴 선물세트를 준비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필립모리스(주) 직원들이 노숙인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있다.

복리후생포인트는 한 해 동안 직원들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난 한해 동안 총 400여명의 임직원으로부터 890여 만원의 포인트가 모아졌다.

이렇게 모아진 포인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직원들의 복리를 위해 이용되던 사내 제도가 노숙인과 이웃을 위한 나눔의 기회로 확대된 것.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상무는 "직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 하나 하나가 모여 사회의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어 이번 행사는 더욱 뜻 깊은 행사"라며 "작은 마음이라도 서로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사회 전체에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복리후생카드 잔여포인트 기증식.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소외계층이면서 사회의 관심이 부족한 노숙인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쉼터 제공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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