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고 전화통화 상담을 통해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자살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전용자살예방센터가 서울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예산을 받아 2월1일부터 운영하는 노인자살예방센터 HOT-LINE이 그것.

노인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이들은 극단인 방법을 택하기전에 전화로 전문상담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2-363-3119를 통하면 전문 심리상담가가 전화를 통해 자신도 모르고 있었던 심리상태에 대해 파악해 주고 필요시 직접 내방해 노인을 돕는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강순성 사회복지사는 "현재는 서울시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전화상담은 전국어디서든 가능하다"며 "지역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상담을 통해 개인의 고통을 줄일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담을 필요로하는 이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10시와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문의와 상담은 02-363-3119를 통하며 된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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