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5일 복지관 1층에서 장애인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다식 만들기를 진행했다.

한국 전통차에 대한 소개와 다식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날 행사에서는 설의 유래에 대한 강의와 세배다례(歲拜茶禮, 세배가 끝난 후 자손에게 덕담을 내리고 설음식과 차를 나누는 의례) 시연, 한국 전통 차에 대한 소개 및 다식체험(목련차 등 한국 전통 차 4가지)등을 선보였다.

또한 부모, 자녀, 형제,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차를 나누어 마시며 덕담과 가훈을 나누는 설에 대한 뜻 깊은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 차인협회 수원지회 강성금 회장은 "차는 향기와 맛으로 마음을 적셔 잡념을 씻어내기 위한 의미가 있다"며 "평소에 가족들 간 차를 마시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올해는 가정에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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