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전우회는 지난 15일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중증치매노인에게 필요한 지상파 위치추적기 2백개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기증했다.

월남참전전우회는 사업이익금을 사회에 유용하게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중 민간자원의 복지시설 연계·지원사업인 서울복지재단의‘행복나눔네트워크’에 참여, 서울복지재단은 중증 치매노인을 지원하고자 하는 월남참전전우회의 뜻과 서울시 치매노인 복지시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치매노인용 지상파 위치추적기를 구입하는 것을 제안했다.

늘어나고 있는 치매 노인의 실종사고로 인해 지상파 위치추적기가 실종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증된 2백개의 지상파 위치추적기는 서울시노인복지관협회를 통해 중증 치매노인과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월남참전전우회 김충환 이사장은 "월남참전전우회는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증이 고통 속에 있는 치매노인과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