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베스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이번 공모전은 관공서·유관기관·기업체·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시책을 중심으로 저출산 부문과 고령화 대책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저출산 분야는 △보육 및 돌봄 지원 △출산,가족친화 기업경영 △휴가, 휴직제도 시행 △근로자 지원 △다자녀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원△사회공헌활동 등이며 고령화대책분야는 △노후소득보장 △건강관리 △노인요양 기반 확충 △활동적인 노인 사회 참여 △노인복지타운 조성 △노인·육아 연계프로그램 개발 △고령친화산업 육성 등이다.

단, 이미 시행중에 있거나 정부에서 중장기 계획중인 아이디어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오는 4월중 우수작을 선정,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장려 1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광주시 관계자는 "금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할 저출산 및 고령화 대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5년 기준 1.08명으로 세계 최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6년 12월 기준 전체인구의 7.5%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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