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기업또는 노사단체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거나 외부 컨설팅을 받을 경우 올해도 정부가 이에 대한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도 고령자고용안전프로그램 컨설팅비용 지원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선 △고령자 적합직종 또는 직무개발 △근로형태 다양화 △고령자 교육훈련 등에 대한 컨설팅 비용이다.
지원금액은 컨설팅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80%로 개별 기업은 최대 3천만원, 노사단체는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컨설팅을 받고자하는 기업 및 노사단체는 지원서류를 구비하여 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패러다임센터로 22일(목)이후 접수하면 된다.

뉴페러다임센터에서는 임금피크제의 조속한 확산을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관심은 있으나 도입방법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거나, 자문이 필요한 100여개 기업에게 무료로 상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문내용으로는 △임금피크제 도입방법 및 애로사항 해결방안 △정부지원제도 안내 및 취업규칙·보수규칙 개정 등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된 정보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림페이퍼(주), 한국도로공사, (주)노루페인트 등 20개 기업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7개 노사단체에서 고령자 고용안정프로그램컨설팅 을 받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거나, 고령근로자 교육훈련 등을 실시한바 있다.

일부에선 정부의 이같은 지원과 정책이 고령자의 고용률을 얼만큼 높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지만 고령자 고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