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매년 농촌여성 3만 명에게 전문농업기술과 농촌생활에 필요한 생활기술교육을 실시했고, 그 결과 영농비 절감과 농업·생활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기술원은 올해부터는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방향을 전환, 부업기술과 전문기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최근 3년간 전문자격증 취득인원은 462명이나 되며, 2006년에는 103명이 간병인, 조리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여 그중 10명이 부업과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관계자는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22개소에 1억 1천만원을 지원하여 농산물가공, 화훼장식기능사, 간병인, 전통요리 전문가 과정 등 지역에 맞는 1∼2개 과정을 선정해 운영토록 한다"며 "이번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농촌여성들은 울릉을 제외한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신청을 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원 윤재탁 원장은 "금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부업기술과 전문기능교육을 통하여 더 많은 농촌여성들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가로서 자리 매김해 나가고 있다"면서 "부업 또는 취업 활동과 연계, 농촌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