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해방운동가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는 3월 1일 정립회관 체육관 강당에서 정태수열사 5주기 추모제를 개최와 정태수열사의 투쟁과 헌신성을 기리기 위한 '정태수상' 시상식도 함께 갖는다.

정태수열사 3주기 추모제 모습.<사진출처/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이날 '정태수상' 수상자는 선명성, 투쟁성, 장애인운동 공적 등 5개의 심사기준을 거쳐 지난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지역공동체(대표 박명애)를 선정했다.

장애인지역공동체는 지난 2000년 문을 연 뒤 대구지역에서 6년여 동안 장애민중을 위해 장애성인교육사업, 장애인독립생활 지원 및 장애인차별철폐 투쟁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대구중증장애인생존권확보연대상임대표 단체로 활동하면서 대구시청 앞에서 43일동안 활동보조인제도화투쟁을 진행하며 노숙, 삭발, 반월당 도로점거 투쟁 등에 앞장서 왔다.

이번 5회 정태수상은 남구현(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등 9명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에 거쳐 선발됐다.

한편 추모사업회는 5주기 추모제에 앞서 3월 일 오후 1시에 마석 모란공원 정태수열사묘역을 참배한다. 또한 이날 오후 정립회관 강당에서 '진보적 장애인자립생활운동과 향후 실천과제'를 주제로 기념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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