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2월 27일 도청 신관대회의실에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체육회설립준비위원회'의 회의를 개최해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회의에는 도 및 교육청, 체육계, 학계, 장애인단체, 장애인 선수출신 등 20여명의 설립준비위원이 참석하여 향후 설립될 장애인체육회의 임원 구성, 사무처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내용에서는 △향후 설립될 장애인체육회의 구성은 도지사가 당연직 회장 선정 △장애인 선수출신 2/10이상과 장애인단체, 체육계 등을 포함한 25인 이내의 이사로 이사회를 구성 △가맹단체(종목별 경기단체 및 장애 유형별 체육단체), 대의원 총회, 사무처 등으로 구성 등을 논의했으며 이외 이사회(임원) 및 사무처 및 인력구성, 추진일정 등 장애인 체육회 설립에 기본이 되는 사안에 대한 논의를 거쳤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장애인체육회가 설립이 되면 장애인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진작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또한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발굴·육성 등을 통하여 장애인 체육의 저변확대로 도내 8만여 장애인들의 자긍심 및 재활의욕 고취와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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