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2월 28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지난 2006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합쳐 800개 사이트를 모니터링 한 결과인 "2006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보고" 및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상북도가 2006년 웹 접근성 사용자 평가 우수 사이트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보고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웹 사용자이며 접근성에 당사자이기도 한 장애인들이 평가지표를 만들어 각 분야별(정부, 국회관련, 시민단체, 민간단체 등) 800개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 된 것.

특히 우수 사이트로 선정된 경북도는 10여개의 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웹 접근성 수준이 전체 평균 50점보다 높은 94점으로 선정됐다.

우수사이트로 선정되면 웹 접근성 인증패와 함께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의 영문자 앞글자 두 개를 따서 만든「Wa 마크」라는 상징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상북도 대표홈페이지는 '06년도 개편을 통해 메인 및 서브페이지는 간결하고 우리도 전통과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와 색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정보는 이용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우선 배치했다.

한편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대해 "전자정부는 행정기관 홈페이지로부터 시작된다는 중요성을 인식하여 홈페이지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웹 이용자 접근성을 제고하며 점차 중요시되는 홈페이지시스템 보안성과 도민 참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라며 "U-경북 구현에 걸 맞는 휴대폰, 모바일 등을 통한 제공서비스를 확대하여 도민과 함께 하고 사랑 받는 지역 최고의 포탈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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