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 6일부터 현행 장애인콜택시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 장애인콜택시 50대를 대폭 증차해 총 170대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로프와 사물함을 개선한 장애인콜택시

장애인콜택시의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35% 수준으로서 기본요금이 5km까지 1,600원이고, 420m당 1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되어왔으며 앞으로 서울시는 장애인콜택시를 연차별로 계속 확대해 2010년까지 총 30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전동시트 개선 모습.

서울시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의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해 △기존모델의 휠체어리프트가 고장시 수동조작이 어렵고 중량이 많이 나가 차량에 무리를 주는 문제점이 있던 것을 감안, 이를 슬로프 이용방식으로 바꾸어 고장 등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차량전체 중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기존 차량은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하면 승객이 밖을 볼 수 없었으나 차량내부구조를 개선함으로써 휠체어 이용승객도 밖을 볼 수 있게 하고 차량높이가 낮아져 지하주차장 등의 출입도 보다 용이해진 것. △수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차량 내 좌석으로 보다 용이하게 옮겨 탈 수 있도록 전동시트를 새로이 부착해 운행한다고 전했다.

이 외 안전손잡이, 사물함 등이 승객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새로이 부착됐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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