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대규모 노인의료 복지시설 건립계획이 추진된다. 5일 부천시 오정구 작동 여월택지개발지구 내에 노인의료 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부천시는 총 37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천4백여평에 달하는 규모로 공사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08년 완공을 마치고 2009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구 작동 여월택지개발지구 내에 건립 예정인 노인의료복지시설 조감도 모습.

노인복지시설은 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고 치매 및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노인전문병원이 연면적 3천1백여평으로 복지시설의 70%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연면적 1천여평 규모의 노인전문요양원이 시설의 23% 규모, 재가노인센터는 3백여평으로 시설의 7% 정도 규모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사회복지법인인 의료법인 형태로 운영하게 될 부천시 노인복지시설은 큰 규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노인병원의 총 종사자수는 원장을 포함해 약104명 정도로 계획돼 있고 이중 전문의료인만 83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부천시의 재가지원센터 역시 63명의 인력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방문 복지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재가노인센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인들은 약 2천여명으로 추산된다.

2007년 3월 현재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과 부천시 설계자문회의 심의가 끝난 상태이며 수탁자가 결정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 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천시는 노인복지시설 건립 추진은 우리 시대의 과제로 미래를 위한 발빠른 행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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