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GD real estate 이대성 대표. 그는 젊은 대표답게 직접 망치를 들고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뭐든 몸으로 익히고 배운다. 99년 (주)한양종합건설을 설립, 2005년 GD real estate로 이름을 바꾸고 그 험하다는 건설사업에 뛰어들어서도 그랬다. 경영에 대한 전문지식 하나 없이 젊은 열정과 패기만으로 무작정 뛰어들었다. 그래서 일까. 사무실 내 분위기는 연일 활기차고 기분 좋다.

경영철학, 바로 믿음과 열정

“지난 3년간의 노력 끝에 현재의 천호동에 위치한 대동오피스텔 (지상 14층, 지하 4층)을 완공했다. 그것이 지난 6월이었는데 엄청난 기쁨이자 영광의 순간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양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분양 이후 이 대표는 불현듯 대동 오피스텔(천호동소재) 3층(300평)에 호프집을 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다른 호프집과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으로써의 호프집을 사업화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호프집에 대해서 학습하기 시작했다. 차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잘 알고 지내던 연예인 중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자 한국 춤의 역사를 새로 쓴 이주노 대표와 손잡고 사업을 전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대표가 이주노 씨와 함께 Le Tango du Chat 시공을 점검하고 있다.

 
“춤, 즐거움 호프, 이런 컨셉이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프랜차이즈를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사업경험과 기획전문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교자란 칼국수 프랜차이즈 30여 개를 성공시킨 파트너를 만나게 되었다. 홍보 및 이벤트는 이주노 씨가, 자본조달 및 경영은 본인이, 그리고 사업기획 및 매뉴얼화는 파트너(하덕용)가 각각 역할분담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12월 15일, ‘Le Tango du Chat’ 1호 점이 천호동에서 오픈되는 기쁨은 남달랐다.

이 뿐만 아니다. 올해 완공된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7-3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대지 6,570평) 역시 호응이 대단하다. 지하5층 지상 19층 건물로 대동오피스텔 건너편에 건설돼 이 대표의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돋보이고 있다. 게다가 지상 5층까지 근린생활시설이라 지역주민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장담한다.

“사업대상지는 지역의 교통, 상업의 요충지로 지하철, 환승역세권에 근접하고 천호대교 및 광진교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심상권에 입지해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업대상지 주변으로 천호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이라 앞으로의 전망도 뛰어나다.”

그도 그럴 것이, 지하철 5,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중심으로 강동구 최대상권을 형성해 있을 뿐 아니라 교육환경 또한 현재 강 강동초교, 배재고, 한영외국어고교 등 다수 인접해 있어 천호 뉴타운내 신규 학군 정립시 새로운 명문학군 형성 가능하다.

이렇듯 이 대표에게 있어 열정과 패기, 그리고 추진력만큼은 남다르다. 바로 현장 경영과 열정, 신념이 젊고 활기찬 기업을 만든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한다면 그 기업을 더더욱 키울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자신감, 열정, 신념 이 세 단어가 저를 표현하고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배운 것, 가진 것, 아는 것은 없지만 이 세가지 내용이 날 채웠기에 늘 성공할 수 있었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가끔은 지나친 추진력과 열정으로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결국 성공의 길에 이를 수 있다고 믿는 편이다. 물론 가끔은 내게도 소심하고 조용한 면을 보게 되고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고 자각하게도 된다.”

“내게 가장 소중한 일, 가족의 행복”

“지금 경제는 IMF 때보다도 더더욱 어렵다. 그리고 이 경제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순간도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있을 때에는 버틸 만하고 견뎌낼 동력을 주지만 불황이 더 깊어질 것이란 언론보도는 가끔 날 지치게 한다. 하지만 경제불황, 장기불황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불황일수록 내실을 다진다면 호황이 왔을 때는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이 대표. 그래서 경제불황이 그를 담금질하고 독려하는 측면이 있지만 때론 반길 때도 있다고 했다.

“경제불황이라고 해도 더욱 잘되는 사업도 많고 불황에도 끄떡 없는 기업들도 많다. 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을 독려하고 내실을 기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으려 한다.”

학창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려움의 연속이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며 거듭 말했다.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그룹의 리더이자 우두머리였고 아르바이트, 막노동, 장사, 그리고 건설사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뭐든지 하면 된다는 신념과 열정을 배울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아직 신혼재미에 푹 빠져 있는 이 대표. 그런 그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는 “사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할 때가 많다. 그래도 시간시간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정의 행복을 지키며 아내를 사랑하는 일이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다. 가정도 화목하게 하지 못하면서 성공을 할 수도 없고 또한 성공한다고 해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가정의 행복을 더하기 위해 지금의 이 사업도 성공하고 싶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릴 뿐이다. 그러면 행복과 성공을 반드시 따라온다고 믿는다.”
시간날 때마다 산악회 모임에서든, 혼자든 산타기를 즐긴다는 이 대표. 주위 사람들에게 ‘다람쥐’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이웃들에게도 늘 따듯한 관심으로

이 대표는 주위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 대표는 주의 이웃들에게도 늘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는다. 가난한 이들이 있으면 서슴없이 주머니를 열고 베풀 줄 안다. 특히 소녀소녀가장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도 거리낌이 없다. 그래서 일까. 그는 소외이웃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나누면서 살고 싶다고 했다.

기업경영에서나, 가정에서나 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는 이 대표. 아직 젊기에 원하는 무엇이든지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서 자신감과 용기, 더불어 따듯한 배려심까지 한껏 선물 받은 기분이다. 
        글/김석란 편집장

김석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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