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기증 운동인 ‘행복한 책 나누기 행사’를  2006년 12월 27일부터 2007년 2월 25일까지 2개월 간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전개했다.

자선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강재섭 대표 및 당직자, 대선 후보, 네티즌 등이 보내준 총 3,100권의 기증도서가 모아졌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건설을 꿈꾸는 마음으로 '로마인 이야기' 전권(15권)을 포함해 총 150여권,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중설계'를 추천했다.

이밖에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은 난세지략,  박근혜 전 대표는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부의 미래(앨빈토플러), 원희룡 의원은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맑고 향기롭게(법정 대표산문선집)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오는 9일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광화문 책방에서 기증식 후 판매될 예정이며 기증된 도서의 판매대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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