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에서 76세까지의 노인 8명으로 구성된 에베레스트원정대는 6개월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오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24일 원정길에 나선다.

평균연령이 60세를 넘는 실버원정대가 에베레스트 정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0세에서 76세까지의 노인 8명으로 구성된 에베레스트원정대는 6개월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오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24일 원정길에 나선다.

에베레스트 등반까지 이들이 짊어지고 가야하는 배낭의 무게만도 줄잡아 20kg. 그러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선 노인과 연상되는 수식어는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 이들 원정대에는 올해 76세를 맞이한 차재현씨도 포함돼 있다.

에베레스트 원정 현장훈련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대원들.

이번원정길은 고령화시대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의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국산악회 주최로 시도됐고 선발된 원정대원들은 전문산악인 출신이다.

원정대는 14일 열리는 발대식 후 오는 26일 본대가 출국해 4월 중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5월초 본격등반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실버원정대의 출전 소식을 듣고 실버원정대의 홈페이지(www.silverexp.com)에는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격려가 빗발치고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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