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바르게살기운동서울특별시협의회 제9대 회장이 지난 3월  25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아 3월 27일 공식 취임했다.

이병기 회장은 서울시 25개 구협의회를 총괄하는 수장으로써 그 어깨에 무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시협의회장 자리는 순수 무보수로 봉사하는 자리다.

이 회장은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참된 봉사활동으로 시협의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의 기본적인 3대 이념을 바탕으로 현 시점의 어려운 경제에 더욱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봉사의 영역을 넓힐 것을 다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더불어 사는 사회’를 모토로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하면 된다는 불굴의 도전정신 심기에 나섰다.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과 수산물을 공급해 농촌경제는 물론 지역주민의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렇게 해서 모금된 자금은 지역주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으로 봉사를 할 방침이다.

임기 중에 시협의회 회관 건립이 최대 목표인 이병기 회장. 앞으로 시협의회를 이끌어가는데 있어 그의 소신과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3월 27일 제9대 바르게살기운동서울시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는데 소감한마디 부탁한다.

지난 28년간 서울특별시협의회를 오늘과 같이 반석에 올려놓으신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사실 어깨에 무거움을 느낀다.  바르게살기운동서울특별시협의회 회장은 무보수로 봉사하는 자리로 자칫 많은 회원들이 회원과 지역주민들의 봉사에 소홀 할 수 있는 우려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생각을 떨쳐버리도록 먼저 나 자신부터 다스릴 것이다.  앞으로 서울시 4만5000여 회원 여러분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참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질책 부탁한다.

바르게살기운동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설명해 달라.

바르게살기운동은 우리 민족의 훌륭한 민족정신과 문화적 전통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21세기에 맞는 사회규범체제 및 새로운 문화의 재창조, 건전한 국민정신 확립을 통해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올바른 의식과 가치관을 기르자는 국민정신운동이다.

서로 믿고 사랑하는 좋은 사회건설을 위해 진실, 질서, 화합을 3대 이념으로 하고 있다.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변화와 창조적인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문화국민의식의 함양과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런 이념과 목표의 사회적 실현을 통해 바른사회, 밝은미래를 만드는 새정신 국민운동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일조를 다할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서울특별시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운영방침에 대해 말해달라.

우리는 스스로가 변화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의 방향과 조직의 체제를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사회의 구심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나아갈 때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봉사활동의 내용과 방법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의 봉사활동은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참된 봉사활동임을 강조하고 싶다. 이러한 모든 것이 혼자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동참하고 애정어린 지도와 아낌없는 성원이 필요하다.

제9대 서울특별시협의회는 ‘더불어사는사회’를 모토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는가.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며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하면 된다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심어주자는 취지다.

우선 어려운 국가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산물과 수산물 등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회원과 지역주민의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농촌과 도시의 상생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이렇게 해서 모아진 자금은 장애인, 노인, 영아원 등 소외받는 계층에 기부 등의 방법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정부 및 기관과 협의를 통해 청소 등의 용역을 맡아 수익사업을 발생토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 또한 구석구석 밝은 사회를 위해 사용할 것이다.

많은 순수봉사단체들이 어렵게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런 단체에 수익사업을 배정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최근 월간 ‘더불어사는사회’와 협약식을 맺었다. 어떤 내용인가?

월간 ‘더불어사는사회’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사회복지전문지다. 사회복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깊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 중 하나가 화합이다. 또 기본 정신이 ‘봉사’다. 말로만 떠드는 봉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사회 구석구석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서 상호협력 하자는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바르게살기운동서울특별시협의회 회원발전과 지역사회 빛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바르게살기운동서울특별시협의회장에 임하면서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과 계획은.

하기 쉽고 편한 좋은 사업보다는 남이 안하는 궂은 일을 하면서 사회봉사단체의 모범이 되는데 노력할 것이다. 주는 기쁨이 받는 기쁨보다는 즐겁고 소중하다는 것은 봉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곧 나의 행복과 마찬가지다. 즉, 봉사하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아울러 협의회 회원들의 단합으로 봉사정신 함양을 고취시키고, 바르게살기운동의 보다 활성화를 위해 회관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협의회는 명실공히 28년이 흘렀으나 아직까지 회관조차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후세들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는데 주저 없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회관 설립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글/김인수 사진/김미선 기자

이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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