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미디어접근성을 돕고 디지털 사진과 영상을 공부할수 있는 교육이 대구서 실시된다. <사진/최경훈 기자>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이 실시된다.
대구시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해 완료됨에 따라 노인계층에 대해 디지털사진 및 영상제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ICT파크 내에 560평 규모로 시설 리모델링 및 장비구입을 지난해 말까지 완료하고 4월 초 개소를 목표로 시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개통과 장비 및 미디어자료 DB구축 등 마지막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로 청춘 만들기' 과정을 기획,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센터측은 "노인계층은 상대적으로 미디어에 대한 교육기회와 영상문화에 대한 참여기회가 적어 미디어에 대해 소외계층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은 특히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복지정책에 기여하고, 교육개념의 확대와 더불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실버계층을 그 대상으로 해 수강료는 전액 무료"라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13일부터 28일까지며, 디지털카메라의 활용과 포토샵을 이용한 이미지 처리, 디지털캠코더를 통한 동영상 촬영 강좌와 편집 소프트웨어인 프리미어를 활용해 촬영된 동영상을 편집한 후 테이프출력, 인터넷동영상 구현, DVD제작 활용 등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한편 교육을 통해 제작된 작품 중 완성도가 높은 것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향후 UCC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결과물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검토중에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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