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중풍노인, 중증질환자 등 가족의 간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여성간병인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무료 인력이 지원된다.

충북도는 여성 간병세대에 대한 휴식 및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게 '휴식케어지도사(respite care)'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도사가 필요한 여성 간병인들은 3월 20일까지 시·군 사회과(여성정책담당계, 여성회관)에 서류를 접수하면 선정기준에 따라 선별해 가족치료, 상담, 간병코디 등 전문지도사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배치된다.

이 제도는 여성 희망일터 사업의 일환으로 중증의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 등의 보호자(여성간병 세대)들이 일시적으로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정기적으로 돌봄을 대신해 주기 위한 것.

또한 가족구성원의 재충전과 더불어 간병대상자의 건강상태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내년도 시행예정인 정부의 노인수발보험제도에 대비 충북도가 개발한 사회적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지난 2.27일부터 오는 3.21까지 60시간 과정으로 도 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예비 전문지도사 21명에 대한 양성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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