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복지 서울, 희망의 날개를 달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60여명의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수여, 수상자 활동영상물 상영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 복지상 대상에는 김영찬(55) 씨가 수상했다. 김 씨는 개인택시 봉사단 ‘사랑회’를 조직하여 지난 19년간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결연 및 후원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1년부터 소외이웃 돕기를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총 942회, 5,012시간)을 해온 봉사단체 ‘나눔의 빵’ 회원들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정립을 위한 ‘롯데백화점 사회복지대상’을 제정하고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1회 사회복지대상 선정 유공자로 정명규 회장(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과 이윤학 관장(중계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황용규 회장은 “지난 10년간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크게 성장한 것은 묵묵히 그늘진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일부를 아낌없이 나누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조규영 위원장(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은 “복지정책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고 하면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제 본분을 다 하는 사회복지인들에 대해 격려했다. 권영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이 곳에 모인 모든 사람이 이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주인공”이라고 하면서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