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13일 2007년 '어르신 IT 봉사단'을 결성키로 하고  운영 교육기관 및 단체를 접수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최경훈 기자>

이미 몇 해전부터 각 지자체가 자체 운영해오던 '어르신 IT봉사단'이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통해 올해 본격 출범을 예고하고 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13일 2007년 '어르신 IT 봉사단'을 결성키로 하고 이를 운영할 교육기관 및 단체를 접수중이라고 밝혔다. 

‘어르신 IT 봉사단’은 전국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IT 실력을 갖춘 40개팀 200여명으로 구성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노인교실·마을회관·개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입문과 인터넷 기초교육을 진행하게된다.

봉사단은 1개팀당 4∼6명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정보화 능력을 갖춘 55세이상 노인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활동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www.kado.or.kr)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세대간 정보격차 및 고령층의 정보화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컴맹탈출을 돕고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은 매년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한 복지관에서 IT봉사단으로 활동한 김모씨는 "손자들과 메신져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거동이 불편하고 정보가 어두운 노인들이야말로 인터넷을 활용해야 하는 중요한 계층"이라며 올해 열릴 IT한마당에서 입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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