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100인 멘토 1호’ 멘토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8일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휴먼네트워크선도멘토포럼’에서 양준혁 이사장을 1호 멘토로 위촉했다. 양준혁 이사장은 올해 초 야구선수를 꿈꾸는 두 명의 멘티와 결연을 맺고 멘토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휴먼네트워크는 멘토링 자원봉사활동의 확대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멘토포럼은 ‘사람을 통해 사람을 키운다’는 휴먼네트워크 모토에 따라 지난 2009년 9월 정부·기업·종교계·법조계·의료계·스포츠계·연예계 등 사회각계 각층의 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돼 출범됐다. 포럼은 이들 사회적 저명인사들을 선도멘토위원으로 위촉해 직접 멘토링 활동 및 휴먼네트워크의 확산을 독려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4명의 각계 인사들이 선도멘토위원으로 참석해 취약 아동·청소년들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헨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통해 멘티가 건강하게 성장해 꿈을 이룰 수 있을 때까지 함께 손잡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이한담 CMB MSO 부회장이 휴먼네트워크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으며, IBK기업은행이 휴먼네트워크 협력기관 대표로 협약서를 전달받았다. 또 축하공연으로 아동복지시설 송죽원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송죽 아동 요들 합창단’의 요들송 공연도 펼쳐졌다. 진수희 장관은 “선도멘토위원과의 만남과 결연이 아이들의 삶에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면서 “휴먼네트워크 선도멘토포럼이 우리사회에 나눔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가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네트워크는 올해 ▲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붐조성 ▲핵심협력기관 및 (일반)협력기관 운영 ▲휴먼네트워크 포털 사이트 구축 ▲교육, 연구 등 휴먼네트워크 전문성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사진/김인수기자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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