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헌신이 아니라 권리를 인정받고 권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공제회를 만들 것입니다.”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는 후배들이 사회복지 종사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단초를 제공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제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공제회 회원들이 복지서비스를 선택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제회 상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승철 대표이사는 오는 2013년까지 회원 3만명 달성에 7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회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가 설립됐는데 목적은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해 5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지방자치단체 예산 3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한 복지기관입니다.
공제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적립형 공제부금 상품을 통해 회원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10월 15일 현재 4000명의 회원이 가입했습니다.
공제회는 적립형 공제부금 외에 협약금융기관인 신한은행을 통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회원복지카드를 비롯해 콘도, 펜션, 건강검진, 병원진료 우대, 자동차보험, 여행 등 다양한 회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속 있는 회원복지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출범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데 그간의 성과는
당초 목표인 회원 1만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회원모집을 위해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공제회를 설명하고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출범 첫해인 2010년에는 공제회 상품을 개발하고 협약금융기관을 선정하는 등 공제회 회원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12월 적립형 공제부금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회원모집에 들어가 현재 4000명의 회원이 가입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관련 직능단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별 시설을 방문해 종사자에게 공제회를 알리고, 공제회 상품을 소개하며 회원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및 보육 현장에서 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고 있는 공제회원님의 노고를 덜어드리고,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공제회 운영상 어려운 점
공제회가 아직은 설립 초기이기 때문에 공제회에 대한 홍보와 인식이 약간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공제회가 우리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립된 기관이니만큼 사회복지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다. 활성화 방안은
공제회 상품이 출시되고 본격적인 회원가입이 시작된 것이 2010년 12월 이었습니다.
상품출시부터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것은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제회에 대한 기대감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품 출시 이후 꾸준히 사회복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만9000여명의 사회복지 종사자 중 18%인 3500여명이 공제회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단,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경기도 내에는 5만8000여명의 보육시설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중 약 1% 정도가 가입해 저조한 편입니다.
따라서 보육 교직원의 가입을 위해 공제회에서는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와 보육시설연합회 시도 지회를 통해 꾸준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육교사교육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보육교사 승급교육 등에서 공제회 사업설명 및 모집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아교육전문잡지에 광고와 기사를 게재하고, 경기도보육교사연합회의 소식지에 공제회 안내기사를 게재했으며, 보육교직원들이 많이 가입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공제회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제회 회원 및 공제회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제회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서포터즈는 공제회 모니터링을 통해 발전적 제언을 하고, 주변 종사자에게 홍보하는 최일선 홍보대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포터즈는 권역별로 분과를 구성해 분기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공제회를 통해 공제회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공제회에서는 경기도의 행정적 지원과 공제회 직원의 현장 사업설명 및 광고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집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공제회 특장점은
주력상품은 적립형 공제부금입니다. 4.8%의 확정금리 상품으로 경기도 출연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고 3년 이상 가입시 원금과 4.8% 이자가 전액 보장되는, 시중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상품입니다.
공제부금은 10년 이상 납입하고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연금형태로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적립형 공제부금에 가입해 공제부금을 납부하고 있는 회원들은 공제회에서 협약을 통해 마련한 각종 회원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회원복지서비스는 우선 신한카드 및 하나SK카드를 통해 회원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복지카드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병원(건강검진, 진료·수술비 우대, 장례식장 우대), 콘도, 펜션, 문화공연 할인, 하이마트 쇼핑할인, 상조서비스 등 회원복지서비스 협약기관 이용시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제회는 협약금융기관인 신한은행을 통해 공제부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신한은행의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회원들이 납부한 공제부금은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신한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회원대상으로 3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대출시 대출가능 등급을 2단계 확대해 신용등급 7단계까지 대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전국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공제회가 설립되는데 발전적인 조언을 한다면
지난 3월 통과된 법안에는 국가 및 지자체의 출연금 또는 보조금에 대한 조항이 없어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불만족스러운 법안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법 개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제회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설립된(2002년) 과학기술인공제회의 경우 1000억원의 정부 출연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2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조성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처럼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납부한 공제부금만을 가지고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으며, 가입하는 회원들 또한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드시 정부의 출연금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중점 추진 계획
2012년부터 사회복지 종사자가 원하는 저리의 학자금 대출을 시행해 회원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합니다. 학자금 대출의 경우 경기도 출연금 중 학자금 대출을 위한 기금으로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법률지원상담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열악한 개인들에게 문제가 발생시 어려운 점을 법률적으로 상담 받아야 합니다. 억울하게 피해보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고문 변호사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재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고문 공인회계사제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임기 중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
공제회의 설립 목적은 생활 안정과 자긍심 고취입니다. 현장에서 대상자들을 위해 어렵게 일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공제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공제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도 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2013년까지 회원 3만명 달성, 7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회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 저 역시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복지인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공제회의 목적이 하루빨리 실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힘없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마음 편히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도록 공제회가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공제회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펼쳐나가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는 공제회가 되겠습니다.

                                                    글/김인수 기자

                                                   사진/문혜원 기자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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